위성락 안보실장 "日도 상당히 어려운 협상…의식하진 않는다"

"日과 美는 그쪽 협상, 우리는 우리 협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관세협상 및 방위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우리나라와 같이 미국과 관세협상을 진행 중인 일본과 관련해 "일본도 상당히 어려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은 아주 마이너하지만 (상호관세율이) 24%에서 25%로 올라갔다. 우리는 (관세율이) 그대로 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일본보다 조금이라도 관세를 낮게 받는 게 목표냐'는 질문에 "일본은 의식하고 있지 않다. 일본하고 미국은 그쪽 협상이고, 우리는 우리 협상"이라며 "단지 국내에서 여론이나 언론이 비교할까 관심을 갖는 정도이지 그 자체에서 일본을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