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리더' 김영수 국무조정실 1차장…·재난·갈등 조율 능력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에 임명된 김영수 국정운영실장은 공직 생활 기간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민석 국무총리를 보좌하면서 정부 정책을 조율할 거란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차장은 1966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부천고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장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과제관리관,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국무조정실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정책기획과 조정 및 분석 평가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장은 지난 정부에서 사회조정실장을 맡아 코로나19,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해 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하며 고군분투했다.

특히 김 차장은 지난 정부 '노동·교육·연금·의료' 4대 개혁을 소관하면서 사회 갈등 조정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김 차장은 평소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과 업무 조정에 적극 나서며 '존경받는 선배'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빈틈없는 국정관리와 부처 간 협업으로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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