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정부 조직개편안 보고 아직…며칠 더 걸릴 것"

"국정과제 현재 120건 정도 축약…체계 정리 작업 중"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손승환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 조직개편 공개 시기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안으로 보고하는 절차는 없었다"며 "며칠 더 걸려야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당, 정부 기구, 대통령실 등과 활발히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세부 쟁점별로 논의 진행되는대로 공유하고 종합하는 과정에서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과제와 관련해선 "처음에 분과에서 제안한 게 145건 정도이고 논의 과정에서 현재까지 120건 정도로 축약한 상태"라며 "국정과제 목록을 확정하고 분류 체계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당, 총리실, 대통령실과 협의해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며 "기본적인 틀은 잡혀 있는 상황이라 최대한 신속하게 하려고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과제 재원 조달방안 규모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는 단계"라며 "(국정과제) 목록이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실천과제도 어느 정도 구체화햇을 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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