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6일 李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정례화 전망
총리공관서…고물가 대책·여름철 재난대비 등 방안 모색
대통령실 강훈식·우상호, 민주 김병기·허영·진성준 참석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주재한다.
4일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는 6일 오후 서울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일(3일) 국회를 통과한 김 총리의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는 이날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결정 철회를 주장하는 농민단체 농성 현장을 방문하는 등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김 총리가 고위당정을 급히 주재하게 된 배경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시행의 시급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고위당정에는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김용범 정책실장·우상호 정무수석·하준경 경제성장수석·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김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겸 1차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민주당에선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김윤덕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아직 실무진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김 총리는 기획재정부 등과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또한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민·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행정안전부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대통령이 실무진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정부 조직의 안정화를 꾀하는 가운데 고위당정협의회도 정례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산적한 국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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