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만남은 선착순"…대전서 두 번째 '타운홀 미팅'

호남 이어 '충청의 마음을 듣다' 행사…시민들에 개방 소통
대통령실, 향후 권역별 순회 타운홀 미팅 행사 긍정 검토중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 시민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 소통에 나선다.

광주에 이어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갖는 이 대통령이 향후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으로 국민들과 현장 소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행사에 참석한다.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선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청취 △악성채무 해소 방안 △과학기술 발전 방향 △지역 현안 문제 건의·토론 등이 이뤄진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한 대통령실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을 선착순으로 참석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행사장 입구에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서식을 비치해 모든 참석자가 이 대통령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첫 타운홀 미팅 '호남의 마음을 듣는다'를 진행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지역 숙원 사업·민원 해결 방안에 머리를 맞댄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호남·충청권 타운홀 미팅 이후에도 영남, 강원, 제주, 경기·인천, 수도권 등 권역별 순회 소통 행사를 지속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