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울산·광주 이어 4일 대전 찾는다…타운홀 미팅
사전 참석자 선정 관행 없애고 선착순 300명 초청 예정
소상공인·자영업자 의견 청취…악성채무 해소 등 논의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토론과 질문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국민소통 행보'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연다. 지역 방문으로는 울산, 광주에 이어 세 번째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기존과 달리 사전 참석자 선정 관행을 없애고 행사 전날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일정을 공개한 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의 지역주민을 초청한다. 주민들의 입장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의견을 듣고 정부에 바라는 점과 악성 채무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는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는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서식이 비치돼 참석자 누구나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한층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 첫 지방 일정으로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은 바 있다.
25일에는 호남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과 첫 번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국가 균형 발전 방향 등을 놓고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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