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첫 통화…"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공감"

럭슨 총리,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 관심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럭슨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1962년 우리나라와 수교하기도 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해 준 고마운 우방국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경제, 국방·방산, 과학기술·우주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럭슨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최근 뉴질랜드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또한 양 정상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APEC 창설멤버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향후 적절한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