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김상환 전 대법관·재판관 오영준…국세청장 임광현(종합)

대통령몫 헌법재판관에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임광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국세청 차장 출신 전문가

김상환 전 대법관.2024.12.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국세청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는 김상환 전 대법관(59·사법연수원 20기)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연구부장과 서울중앙지법 제1민사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며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헌법 해석의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에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23기)가 기용됐다. 오 후보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친 법관으로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강 비서실장이 밝혔다.

국세청장 후보에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56)이 발탁됐다.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행정 전문가다. 강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