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아들 홍콩대 인턴·입법지원 의혹'에 "아빠 찬스와 무관"
"'원서에 활동 안 썼으면' 입장 전해 아이가 그렇게 했다"
- 이기림 기자, 박재하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박재하 박기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아들의 경력 의혹에 관해 "이른바 아빠 찬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의 고교 시절 홍콩대 인턴 특혜 의혹'에 대해 묻자 "질문한 언론에 해당 교수가 (아들이) 인턴을 했다는 걸 이메일 보낸 걸 저도 간접적으로 전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교 재학 시절 표절 예방 동아리를 만들었고, 관련 입법 활동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인의 활동이었고, 이른바 아빠 찬스라고 이야기하는 대학 진학에 그 활동이 원서에 활용됐는가는 명확하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여라도 원서에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은 분명하게 전했고, 아이가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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