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은 尹 탄핵 찬성…차기 대선 야당 당선 52%[갤럽]

대구·경북, 70대 이상에서만 탄핵 반대 의견 많아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 60%, 반대 35%로 나타났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오른 60%, 반대한다는 응답은 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5%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85%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6%, 서울 60%, 대전·세종·충청 58%, 부산·울산·경남 5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50대까지는 탄핵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70대 이상에서는 탄핵 반대 의견이 많았고, 60대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8%,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탄핵 반대(87%)가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2%에 불과했다. 무당층은 찬성이 66%다. 정치 성향별 탄핵 찬성 기준은 진보층 92%, 중도층 71%, 보수층 29%다.

다음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의 71%가 여당 후보의 당선, 진보층의 89%는 야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8%)보다 야당 승리(61%) 쪽이 많았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16%, 41%)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