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한덕수 복귀 대비 돌입…"부처별 실적 등 점검"
늦어도 3월 초 탄핵심판 선고 나올 듯
힘 얻는 기각설에 총리실도 업무 논의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 기일이 단 1회 만에 종결된 가운데 최근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복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24일) 총리실 간부들은 내부 회의를 통해 부처별 주요 현안에 관한 실적 점검 및 향후 업무 체크리스트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 총리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등에 따라 한 총리가 (실제) 복귀했을 시 (업무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9일 한 총리 직무정지 54일 만에 처음으로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기일을 열고 90분 만에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선고 기일은 미정이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한 총리의 탄핵심판은 별다른 쟁점이 없고 대통령의 부재 속 국가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늦어도 3월 초에는 선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 총리의 탄핵 사유를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기각)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분위기라 총리실에서도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때를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지난 변론 당시 "한평생 국민을 섬긴 사람으로서 제게 남은 꿈은 단 한 가지, 하루빨리 불합리한 혐의를 벗고 국민께 약속드린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극단의 시대를 넘어 합리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헌재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로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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