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전통주 수출전략상품으로…소주·위스키 소규모 제조 허용"
"연기금투자풀 운용 성과 높이고 방식 다양화"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전통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처럼 밝혔다.
최 대행은 우리 산업의 변화를 촉진하는 '작지만 확실한 정책'들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그 일환으로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 전통주가 와인, 사케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단일 소주 주종을 제조방식에 따라 세분화하는 등 고품질 전통주를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양조장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성장을 돕기 위해 소규모 제조면허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탁·약·청주, 맥주, 과실주 등 발효주류만 허용되는 소규모 제조면허를 소주, 브랜디, 위스키까지 추가로 허용할 예정이다. 주세 감면 혜택도 확대한다.
정부는 이날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연기금투자풀은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하기 위해 2001년 도입된 제도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금 위탁운용(OCIO) 선도모델로, 2024년 평잔 기준 61개 기금, 54개 공공기관이 62조 1000억 원을 예탁하고 있다.
최 대행은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성과를 높이고 운용 방식도 다양화해 자본시장 발전과 재정건전성 제고를 뒷받침하겠다"며 "공직유관단체가 보유한 자금까지 투자풀 위탁을 확대하고, 주간운용사 참여 대상을 증권사까지 확대해 경쟁을 촉진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달러 머니마켓펀드(MMF)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투자상품으로 도입해 운용 상품을 다변화하고, 대체투자 심사 절차도 단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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