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12명 증원 추진…"경호환경 변화 반영"

총 703명으로…입법예고·법제처 심사 마쳐
경호지원단→지원본부로 명칭 변경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인력을 12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호처는 인력 12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경호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최근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절차 등을 마쳤다.

현재 직제상 경호처 소속 공무원 정원은 691명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호처 공무원은 총 70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5급 2명, 6급 4명, 7급 3명, 8급 3명을 증원하게 된다. 또한 부처 간 협업강화를 위해 경호처에 두는 공무원 정원 중 1명(6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무원으로, 1명(6급 또는 연구사 1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공무원으로 각각 충원하도록 했다.

정부는 인력 증원은 경호환경 변화에 따른 경호 및 안전활동 인력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호처는 기존에 있던 경호지원단 명칭을 '지원본부'로 변경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