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시다 "협력 속도감있게 진행"…연내 외교차관전략대화 개최(종합)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계기 한일회담
기시다, 부친상 애도 전달…윤, 사의 표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캠프 데이비드·서울=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올 하반기 중 '한일 외교차관전략대화'를 개최하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20분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이 마주 앉은 것은 지난달 리투아니아 북태평양조약기구(NATO·나토) 계기 양자 회담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모두 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최근 부친상에 애도를 표하고, 올여름 우리 호우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한미일 협력 발전의 획기적 이정표가 될 이번 3국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을 환영하고, 한일 관계 개선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양 정상은 고도화하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의 대응을 위해 한미일·한일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또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이행을 위해 한미일 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안보협력뿐 아니라 경제·금융 분야 협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하반기 고위경제협의회 재개 등을 포함해 협의 채널을 더욱 활발히 가동해 경제·금융·에너지·인적교류·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기사다 총리는 앞으로도 정상외교를 포함한 각계 각급에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