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후보자 자진사퇴…과거 '첫 내각'에서 얼마나 쓰러졌나

문재인 정부 집권 초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4명 낙마
박근혜 정부 때 김용준 초대 총리 후보자, 지명 5일만에 사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후보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내각의 첫 낙마 사례가 됐다.

가족의 풀브라이트 장학금 혜택 의혹 등을 받아온 김 후보자는 '방석집 논문심사' 논란이 터지자 3일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인사청문회가 전 국무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이전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도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에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이 낙마했다.

안경환 후보자는 과거 작성한 칼럼 내용이 논란이 됐고, 몰래 혼인신고한 것이 드러나면서 자진 사퇴했다.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 막말, 임금 체불 논란이 불거져 낙마했고, 이유정 후보자는 부적절한 주식 투자 때문에, 박성진 후보자는 자녀의 이중 국적, 뉴라이트 역사관 등으로 인해 물러났다.

박근혜 정부 때는 김용준 초대 총리 후보자가 지명 5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했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도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인해 스스로 물러났다.

이명박 정부 때는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내정 후 6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 후보자는 부동산 과다 보유 및 투기 의혹을 받았다.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받던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 박은경 환경부 장관도 자진 사퇴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