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찾는 5·1경기장·옥류관·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은?
[평양 회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 방문지
- 평양공동취재단, 박응진 기자
(평양·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평양공동취재단 =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이틀째 마지막 일정으로 대집단체조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는 5·1경기장은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추가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뒤 낮에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저녁에 5·1경기장을 찾는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평양 중구역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은 지난 1989년 준공됐고, 2013년에 김 위원장이 보수작업을 지시해 이듬해 개건됐다. 경기장의 명칭은 준공식이 국제노동절(5월1일)에 진행된 점을 감안해 김 위원장이 명명했다.
부지면적 40만㎡에 6층 규모, 관람석수는 15만석 수준이다. 관중석 대부분을 가리는 지붕은 거대한 꽃송이 모양으로 건축됐다. 10여개의 실내훈련장과 선수휴게실, 선수침실, 육상주로 등이 있다. 각종 경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지만, 대규모 군중대회 집회장소로도 활용된다. 19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와 아리랑축전 등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주변에는 잔디축구장 4개, 롤러스케이트장 등 20여개의 야외훈련장이 있다.
문 대통령의 오찬 장소인 옥류관은 지난 1958년 김일성 주석이 건설을 지시한 곳으로 196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1980년과 2000년 등 2차례에 걸쳐국기훈장 제1급을 수훈받았다. 1200여명의 고객을 받을 수 있는 수용능력을 갖췄다. 평양냉면, 고기쟁반국수, 쟁반국수 및 대동강숭어국밥, 소갈비국밥, 평양어죽, 녹두지짐, 온반, 전골 등으로 유명하다.
문 대통령의 만찬 장소인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은 올해 7월30일 개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9일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시찰해 식당 명칭을 정해주고 '평양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인민봉사기지'라고 칭한 바 있다. 건물은 3층 규모로, 물 위에 떠있는 배를 형상화했다. 1500여석으로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철갑상어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등 두 정상의 이날 오전 추가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동안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수행원들은 평양 만경대 구역 소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한다.
평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1989년 완공됐으며 2014년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이듬해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부지면적 30만㎡에 8층 규모로 건물 6개동이 있다. 1만2000여명 수용이 가능하며,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소조활동을 한다. 주요 예술인·체육인 상당수가 이곳 출신이며, 북한에서 컴퓨터 수재 양성 역할도 담당한다. 2000년 6월14일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등이 이날 오후에 찾는 평양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창작사는 1959년 창립된 미술작품의 창작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기관이다. 특히 조선화를 기반으로 한 북한 미술발전 방침에 따른 작품 창작 활동이 주를 이룬다. 1970년대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로 미술 창작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 미술창작 단체로 확대됐다. 1980년과 2000년 등 2차례에 걸쳐 국기훈장 제1급을 수훈했다.
문 대통령이 이어 방문하는 과학기술전당은 평양 낙랑구역 대동강 쑥섬에 위치해있다. 2014년 김 위원장이 쑥섬개발사업을 위한 현장방문 시 과학기술보급 중심기지로서의 과학기술전당 건설을 발기해 2016년 준공됐다. 연건축면적 10만6600여㎡ 규모로, 태양광 및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절약형 건물이다.
한편 문 대통령과 동행한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2016년 5월에 준공된 곳으로, 김 위원장이 재건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는 47ha로 추정, 연간 생산능력은 2000여만 그루다. 2016년 김 위원장이 방문해 현대화 작업을 지시했다.
이어서 방문하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의 평양교원대학은 1968년 창립된 소학교 및 어린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양성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2017년 방문해 '교육의 과학화·정보화·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본보기 대학으로 잘 꾸리고 전국에 일반화할 것'을 지시했다.
pej86@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