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해 경제활력 키워 국민 삶 개선에 노력해주길"

"국민에게 울타리·우산되는 정부돼야…안전정책 속도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청와대) 2017.1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무위원들을 향해 "올해는 경제활력을 더 키우면서 일자리, 가계소득 증가로 연결시켜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데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2017년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일차적인 국정목표였다면 올해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내 삶을 바꾸는 일로, 그 체감을 국민들께 드리는 것이 국정목표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한해 우리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3%대 경제성장률을 회복하면서 경제의 활력을 살려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안전 관련 정책들에도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은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재해와 사고가 많았다"며 "국민들은 세월호 이후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얼마나 나아갔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어주는 정부가 돼야 하는 의식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안전 관련 정책에 더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 분위기는 신년을 맞은 만큼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회의장 입구에 서서 회의장에 들어오는 인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했다.

임 실장 옆에는 조현옥 인사수석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도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무식을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외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도 입장과 함께 국무위원들과 돌아가면서 일일이 악수를 하고 새해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전날(1일) 자신의 새해 첫 북한산 산행을 비롯해 과거 산행 경험을 얘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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