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新북방정책' 논의
외교다변화 의지…신북방정책 적극 협력 요청할 듯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영부인 미르지요예바 여사와 함께 전날(22일) 오전 경기 성남공항을 통해 국빈방한(訪韓)했으며 오는 25일까지 3박4일간 한국에 머무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11월7~8일)에 이어 국빈방한한 두번째 인사다.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핵심 외교 대상국이었던 4국(미·중·일·러)에서 벗어난 국가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외교다변화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 고려인 동포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해 이뤄지는 만큼 각별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를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이 최근 문 대통령이 역점 추진 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한축인 '신(新)북방정책'에 포함되는 국가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도 신북방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경제개발경험공유, 우즈베키스탄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협력, 외교부 간 협력방안 등 총 8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서명식 이후에는 문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이 열리며 이 자리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명한 한류배우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방한 첫 공식일정으로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들러 헌화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에 참석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4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뒤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당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24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서 첫 국회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자국 정치문화 등을 이유로 들어 취소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총리와 양국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논의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치고 25일 자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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