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靑 진돗개 강아지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로 명명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그 기백이 넘치길 바란다”
- 윤태형 기자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태어난 새끼 진돗개 5마리의 이름을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지었다고 20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는 글과 함께 새끼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란다"면서 "이름 짓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썼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한 바 있다.
이에 페친들은 '호감이' '다정이' '행복이' '사랑이' '통일이' '기쁨이' '대한이' '민국이' 등의 이름을 올렸다. 일부 페친은 최근 한반도 위기 사태를 감안해 '강군이' '평화' 등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2월25일 취임식을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퇴근후 관저생활에 대한 질문에 "(새롬이 희망이를) 조그마할 때 받아왔는데 무럭무럭 자랐다"며 "두 마리가 나갈 때 들어올 때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와 같이 나와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rakoca@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