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현직 1위 고성규 한의학연 원장 235억원
김종오 방통대 총장 98억·김월용 평생교육진흥원장 94억
퇴직자 강중구 전 심평원장 72억·김규철 전 실장 61억·이창용 전 한은 총재 54억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7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73명의 재산을 공개한 가운데 현직자 가운데서는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약 235억52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승진, 재공개, 재등록, 정기변동 등의 사유로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 73명이다.
현직 재산 상위 3명은 △고성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장(235억5194만 원) △김종오 교육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98억7682만 원) △김월용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94억7149만 원) 순이었다.
고 원장은 경기 파주시 토지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강남·신사동 상가와 사무실 등을 보유했다. 예금은 55억9045만 원, 증권은 38억9040만 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직전 신고보다 5억6235만 원 증가한 98억7682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인천 계양구 다남동 일대 농지를 신규 매입했고,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공시가격 상승과 2025년식 테슬라 모델Y 취득 등이 반영됐다.
김 원장은 총 94억7149만 원을 신고했다. 인천 계양구 토지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상장주식과 미국 국채 등 채권을 보유했으며 본인과 장남 명의의 가상자산도 신고했다.
퇴직자 가운데서는 강중구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72억306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김규철 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61억6335만 원),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54억8426만 원) 순이었다.
강 전 원장은 직전보다 2억2028만 원 늘어난 재산을 신고했다. 방배동 아파트와 평택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 주식 가치 변동 등이 반영됐다.
김 전 실장은 직전보다 7억4202만 원 증가한 61억6335만 원을 신고했다. 명예퇴직금과 근로소득, 보험 만기금 수령, 펀드 수익 등으로 예금이 증가했고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공시가격도 상승했다.
이 전 총재는 직전보다 3166만 원 증가한 54억8426만 원을 신고했다. 급여와 이자소득 등으로 예금이 늘어난 반면 월세와 의료비, 소비 등으로 일부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신현성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도 포함됐다.
하 전 수석은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와 예금 등을 포함해 43억95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MMF 해제와 ETF·펀드 투자 등에 따라 증가했고 해외 주식은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낸 신현성 전 실장도 포함됐다. 신 전 실장은 배우자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전세권과 부모 소유의 충남 보령시 토지·주택 등을 포함해 총 24억852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보다 3억5046만 원 증가했으며, 부모 소유 토지 매입과 배우자 전세보증금 인상, 전세자금대출 등이 재산 변동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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