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정부 헤드헌팅으로 법무실장 영입…민간인재 첫 사례
인사처 추천 양문식 변호사 발탁…"준법경영 강화·법률 리스크 관리 기대"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활용해 외부 법률 전문가를 법무실장으로 처음 임용했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양문식 전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한국서부발전 법무실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서부발전 요청에 따라 인사처가 적격자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헤드헌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부발전이 해당 제도를 통해 외부 인재를 임용한 첫 사례다.
서부발전 법무실장은 기관의 경영상 법률 리스크를 총괄 관리하고, 주요 경영안건에 대한 법률 검토와 분쟁 예방 자문을 수행하는 자리다.
양 신임 법무실장은 삼성전자에서 법무·컴플라이언스 그룹장을 맡아 준법경영 체계 구축과 운영을 총괄했으며, 이후 법무법인에서 형사·민사·행정 분야 송무를 수행해 온 법률 전문가다.
인사처는 기업 내 준법 조직 구축 경험과 다양한 송무 경력이 서부발전의 법률 위험 관리와 분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경영 전반의 법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현업 부서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분쟁 예방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최시영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민간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가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는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주요 직위에 대해 민간 전문가를 발굴·추천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33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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