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금융권 개인정보 보호 사전 실태점검 추진

주민등록번호 수집, 이용 등 처리 관련 관리·운영 현황 점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5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카드사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의무 위반에 대해 제재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용 등 처리실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금융관련 법령상 주민등록번호 처리가 허용된 사업자 중 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주요 내용은 주민등록번호의 수집, 이용 등 처리와 관련한 관리·운영 현황이다. 특히 이번 카드사 유출사고 원인으로 지적된 로그(log) 내 주민등록번호 저장 행태를 포함해 실질적인 금융거래가 아닌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가 과도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