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선 앞두고 '정책선거 추진활동 협업사업' 공모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학회·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정책선거 추진활동 협업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책선거 문화 확산과 공정한 선거관리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미디어 콘텐츠 등을 활용한 정책선거 분위기 확산 사업 △매니페스토 캠페인, 정책선거 콘서트 등 시민 참여형 정책선거 참여 사업 △정보 취약계층 대상 콘텐츠 제작·활용 사업 △정책선거 학술연구 등을 통한 정책선거 기반 조성 사업 등 4가지다.

중립적으로 정책선거 촉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언론, 학회, 연구단체,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최대 2000만 원이 지원된다. 구체적 지원 금액은 공모 서류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공모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관위는 이번 공모 사업을 시작으로 유권자 참여형 정책선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6·3 지방선거에서는 지역별 유권자 관심 이슈를 분석해 시각화한 '공약이슈트리'를 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마당'에 공개하고, 유권자가 제안·평가한 정책과 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