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년 고충 듣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청주·서원대·공주 청년 현장 찾아 고민 청취
취업·법률·채무 상담 지원…즉시 해결·민원 접수 병행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대구 수성구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미래세대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민권익위-대구교육청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8/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0일 청주대학교 민주광장, 11일 서원대학교 미래광장, 12일 공주시 청년센터를 찾아 청년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조사관과 협업 기관 전문가로 꾸려진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주민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번 일정에는 한국고용정보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함께 참여해 청년들을 위한 △취업·진로 △생활법률 △신용·채무 △창업·경영지원 상담을 진행한다.

권익위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바로 처리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양종삼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청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청년들의 고충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