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대상에 서울대 법전원팀
제10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개최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대상 수상팀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무자력'팀이 선정됐다.
권익위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는 행정심판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행정심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갖춘 예비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43개 팀이 참가 신청했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본선에서는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입장에서 각각 '인용'팀과 '기각'팀으로 나눠 서면 제출과 구술변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은 서울대 법전원 '무자력'팀이, 최우수상은 연세대 법전원 '요즘모행'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성균관대 법전원 '부당과 위법사이'팀과 서울시립대 법전원 '케이팝 데몬헌터스'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성균관대 법전원 '법전먹는 여우'팀, 인하대 법전원 등 '인하전치주의'팀, 경희대·경북대 법전원 '청아실'팀, 전남대 법전원 '행심하세요'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국민권익위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참가자에게 주는 'MVP상' 수상자로는 '부당과 위법사이'팀 소속 신민석 학생이 선정됐다.
조소영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은 "예비 법조인들이 행정심판제도를 체험하면서 행정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의 권리구제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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