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1위는 '불법 주정차'…작년 정부 접수 총 민원 1404만건
권익위, 2024년 민원빅데이터 전수 분석 결과 발표
총 민원은 전년比 4.7%↓…인터넷쇼핑몰 민원 급등세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지난해 정부가 가장 많이 접수한 민원은 '불법 주정차'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404만 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403만 8337건으로, 전년(1472만 7216건) 대비 4.7% 감소했다. 이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감소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위례신사선, 검단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40대(27.1%), 50대(25.3%), 30대(24.1%)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고, 30·40대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감소했다. 특히 교통 관련 GTX 노선 민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대 남성(32.2%)과 40대 남성(43.4%)이 가장 많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30.1%), 서울(14.4%), 인천(7.4%), 부산(6.0%), 대구(5.2%)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인구수 기준으로는 대전, 광주, 울산, 인천 경기 지역에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전년 대비 인터넷쇼핑몰 등 물품구매·환불·피해·불만 등이 발생한 산업·통상 분야가 가장 많이 증가(31.3%)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지방자치단체(10.9%)에서 민원이 증가하고, 중앙행정기관(43.0%), 교육청(13.9%), 공공기관(4.8%)에서는 민원이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TV 수신료 징수 관련 민원' 등 총 5600건이 발생한 방송통신위원회 민원이 전년 대비 144.1%로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아산 탕정지역 초교 신설 요구' 민원 등 총 4653건이 발생한 충남교육청이 전년 대비 89.3%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부정 주차 및 불법 점유 신고' 등 총 2838건이 발생한 수원도시공사가 전년 대비 962.9% 증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가장 많은 민원은 장애인 전용구역 등 '불법 주정차'였다. 뒤를 이어 현수막 철거 등 '불법 광고물' '재개발' '교통환경' '교육' 관련 민원이 많았다.
세대별로는 10대가 해외 직구·중고거래 등 '학교·물품구매', 20대는 예비군 훈련·대학교 등 '병역·학교', 30·40대는 청약·분양 등 '아파트' '주거환경', 50대 이상은 재개발·정비사업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한편 권익위는 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불편사항 40건을 발굴해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으며, 국민 불편을 해소한 32건 중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공유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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