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열병 방지 위해 공항·항만 일제점검…"검역조치 철저"

국조실·농림축산부, 11개 주요 공항만 합동 점검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이 안내되고 있다. 2019.6.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국무조정실이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주요 공항·항만 11개소를 일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지난 4일부터 8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발생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휴대품을 비롯해 축산관계자 소독 여부,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등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집중 확인했다.

국조실은 이처럼 11개 공항만의 검역 실태를 확인한 결과 관련 조치가 철저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점검이 실시된 공항은 총 7곳으로 인천·김포·청주·무안·김해·대구·제주공항이다. 점검된 항만은 인천·평택·군산·부산 항만 등 4곳이다.

여행객들의 휴대품 검색과 관련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방 공항과 항만에서는 모든 여행객 휴대물품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색을 실시했으며 항만에서는 전수 개장검사 실시했다. 또 ASF 발생국 위험노선에 대해선 검역탐지견을 집중 투입했다.

정부는 항공기와 선박에 남은 음식물와 관련해 처리 업체들의 운반·소각 절차 등을 확인한 결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항만이 해당 공항만들이 발생국을 방문한 농장주와 근로자 등에 대해 대인·휴대품 소독과 차단 방역 교육 등 검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국내 입국 시 불법 축산물의 사전 반입금지를 위한 공항만의 안내 방송 등 홍보 현황도 확인했다.

국조실은 "앞으로도 농림축산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smi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