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한미 정상, 불안감 한번에 정리한 생산적인 통화"

"한미동맹 중요…살아있는 통로가 바로 동포 여러분"
휴스턴 통합한인회 동포·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

중동·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포시즌스호텔에서 휴스턴과 댈러스지역 동포들과 기업인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2019.5.9/뉴스1

(휴스턴=뉴스1) 최은지 기자 = 중동·중남미를 순방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마지막 경유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가 "생산적인 통화"였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만찬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제가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운영'이라고 말씀하셨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과 앞으로의 대한민국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존재할 것이라는 점을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의 살아있는 통로가 바로 여러분"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동맹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한미 동맹의 연장선 위에 북한 문제에 대해 아마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금의 트럼프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가장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한 발사체 문제로 걱정 많으셨겠지만 지혜롭게 트럼프 대통령께서 사태를 대처해 주시고, 문재인 대통령님과 긴 통화를 하시며 국민들의 불안감이나 궁금증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 통화와 관련한 청와대의 발표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많은 불안감이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상태를 한 번에 정리해 준 아주 생산적인 통화였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두 정상의 통화라는 기적 위에서 다시 모색하고, 모종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휴스턴 동포사회가 미국 사회에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일원이 됐다는 점, 2세들의 주류사회 진입, 우정과 동포애, 한인회 통합, 고국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실버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과의 면담에서 터너 시장이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께 각별한 우정의 인사를 전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9일 9박11일 간의 '지구 한 바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다.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공장은 미국 웨스트레이크사와 합작법인 공장으로, 셰일가스를 활용한 ECC 화학설비를 갖췄다.

총 31억불이 투자됐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최대 해외투자 중 하나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준공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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