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전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신중식 전 의원 별세

생전의 고인.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챗GPT로 크기를 키우고 화질을 개선함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언론인 출신 신중식 전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8시 14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6세.

1940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시사저널 상무·전무·대표이사 발행인 겸 편집인,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2004~2008년), 17대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 등을 역임했다. 남도학숙 원장(2010~2012년), 대한민국헌정회 이사·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1978년 대한축구협회 이사·국제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축구계와 인연을 맺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2002월드컵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아 '한 줄 서기 운동',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 등으로 월드컵 붐 확산을 이끌었다. 특히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는 고인이 대표 성공 사례로 꼽는 문화시민 운동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신양호·원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24일 오전 9시부터 21호실로 이동)에 마련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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