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올공 청년들 믿음직스럽고 대견, 위축되지 마라"…옥중 메시지

지난 7월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이날 법원은 윤석열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7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올림픽 공원에서 '재선거 요구 시위'를 펼치고 있는 청년들을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다"며 칭찬하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5일 접견 때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 수호를 위해 폭염 속에 열심히 뛰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며 윤 전 대통령 메시지를 소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기득권 세력이 아무리 힘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청년들은 '미래'라는 자산, 기득권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갖고 있기에 기득권 세력에 전혀 위축될 필요 없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기운을 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며 올림픽 공원 시위에 나선 청년들을 치켜세운 뒤 "청년 여러분 앞길에 고난의 자갈밭이 놓여 있더라도 절대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고난을 축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내자"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