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2030 보수화? 30대 정치인들 "분석하려 하지마"

"2030 세대, 이념에 휘둘리지 않아"
"선동 당하는 세대가 아니다"

(서울=뉴스1) 신성철 조윤형 구경진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09:00~10:00)

■ 일자 : 2026년 6월 9일 (화)

■ 진행 : 신성철 기자

■ 연출 : 조윤형 기자, 구경진 기자

■ 출연 : 한진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백지원 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오세훈 당선 변수 2030…"정원오 인물 경쟁력 탓"

2030 보수화? "예전부터 청년층은 기득권에 저항""지난 10년 이상 사회 기득권은 민주당"

"민주, 청년 여성 지지 당연하게 생각 말라"

10대는 더 보수? "극좌·극우 콘텐츠 문제 있어"

40대 민주 지지…"민주화 기억" "김어준 세뇌"

"몽둥이 들어야" 정준희 논란…"살기에 가깝다"

잠실 집회 노선갈등…"변질 우려" "개인 자유"

치열하게 경쟁해온 2030…투표지 사태에 분노

"선관위 성역화 해온 정치권도 책임 있어"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한진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백지원 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26.6.9. /뉴스1

▷신성철: 좀 실례지만 오늘 2030이 주제라서 나무위키에서 보긴 했는데 나이 먼저 좀 여쭤보고 싶어요. 95년생으로 나와 있던데 맞습니까?

▶한진희: 네 그렇죠. 95년생으로 되어 있긴 합니다.

▷신성철: 대변인님은 94년생. 근데 나무위키 보니까 두 분 생일이 같더라고요. (네) 좀 여담이긴 하지만. 그거 알고 계세요?

▶한진희: 잘 알고 있습니다.

▷신성철: 딱 1살 차이.

▶한진희: 아니 저도 처음에 저희가 이제 방송에서 만났을 때 토론 방송을 통해서 만나게 됐는데 이거는 뭐 싸울 운명이었나?

▷신성철: 싸울 운명. 같은 생일인데 생일이 같아서 뭐 이렇게 사이 좋은 건 아니고 싸울 운명. 아무튼 좋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 보니까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20·30대 과반이 오세훈 시장에게 지지를 보냈더라고요. 이 청년층에게 오 시장이 지지받은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 먼저 부의장님.

▶한진희: 네 그러니까 뭐 단편적으로 보면은 자기 삶에 와닿는 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좀 많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정원오 후보가 좀 이 면에 있어서 많이 밀릴 수밖에 없었던 거죠. 왜냐하면 사실 오세훈 시장이 21년 당시에 그러니까 재보궐 선거로 당선되고 난 이후부터 그 뭐 실효성이 있었든 없었든 간에 핵심적인 가치로 내세웠던 것이 계층 이동 사다리의 복원이었거든요. 그를 위해서 여러 어떤 정책을 하면서 대표적으로 서울런이라든가 서울시 공공 예식장이라든가 그 밖에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부모 찬스가 아니라 서울 찬스로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공약을 최근에 또 내세우기도 했었고 이런 것들이 청년들이 체감되는 영역으로 좀 실효적으로 맞닿아졌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반대로 그런데 정원오 후보 좀 뼈 아픈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마는 제가 저도 이제 지지했고 응원했던 입장에서 정원오 후보는 체감되는 영역의 정책 그러니까 좀 디테일성이 많이 떨어졌던 게 주요했다라고 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뭐 여러 평가들이 나오죠. 부동산 여파 때문이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사실 오히려 부동산 담론이 이번 선거에서 전 크게 작동하지는 않았다라고 봐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히려 그런데 그러면 뭐가 문제냐라고 했을 때 이게 깊이 있는 분석을 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게 하나는 좀 냉정하게 보면 좀 간단하거든요. 이번에 광역 단위 비례의원 투표만 보더라도 민주당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거기서 4~5%가 좀 빠졌어요. 그리고 심지어 민주당에게 우세적이었던 그 구청장 후보들도 역시나 뭐 그에 비해서 한 7~8%가 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보통 지금의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게 올라타지 못하고 줄투표가 아니라 교차 투표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간단하거든요.

사실 인물 경쟁력에서 많이 오세훈 후보에 비해서 밀려날 났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리고 인지도가 떨어지는 측면뿐만 아니라 실은 정원오 후보가 도전자 입장이잖아요. 근데 도전자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토론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라든가 또는 현 정권에 올라타서 명확한 노선을 좀 보여줬어야 되거든요. 실용주의 노선이라든가 또는 중도 확장 정책을 내세웠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명확하지 않았고 오히려 마치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이꼴 자신의 지지율인 것처럼 착각하는 그 착시 효과에서 1등 후보 전략을 내세웠던 것도 굉장히 큰 패착이었다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신성철: 알겠습니다. 대변인님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백지원: 네 저도 일단 마찬가지로 정원오 후보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라고 봤고요. 일 잘하는 구청장 출신이다라고 했는데 도대체 뭘 잘한다는 건지는 보여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이 좀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토론을 횟수 같은 것들은 물론 법정 토론만 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토론에 임하는 태도라거나 토론 당시에 본인이 시장으로서 출마를 했으면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라는 평가를 정치 무관심층인 청년들까지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적어도 본인이 소신이 있고 확신이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어야 되는데 약간 지금 뭘 목적으로 출마했는지가 불분명해 보인다라는 게 있었던 것이고 그리고 민주당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만 따라가면 다 당선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안일함도 저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아 네 그리고 또 지금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일단 대중 정치인으로 준비가 전 안 됐다고 봤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리스크 대응에 있어서도 좀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 그리고 선거 막판에 저는 확실히 오세훈 시장에게 결집한 여론이 있었던 것이 민주당의 패착이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감사의 정원에 대한 과도한 비방. 물론 비판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관련된 단체들이 가서 짓밟는다거나 또는 난동을 부린다거나 이런 것들이 확산이 되면서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보훈의 가치와 안보의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 지금 오히려 즉 정원오 후보를 지지했던 세력들이 그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감을 샀던 것 그리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참전 용사들을 모신다거나 오히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미지를 강화했었던 것도 저는 의미가 있었다고 보고요. 또 다음으로는 스타벅스 리스크입니다. 물론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것 역시 과도하게 진행이 되면서 도대체 그럼 왜 이런 전체주의를 강요하는 것이냐에 대한 반감도 컸던 것이고 나중에 이런 것들이 결국에 초기에 정부 인사까지 나서서 금지한다 또는 이제는 가도 된다 이런 모습들에 대한 반감도 저는 반영이 됐다고 보고요. 또 2030에 대해서 유별나게 분석하려고 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저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 가치의 기본인 국가 안보 그리고 자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요. 그걸 더 잘 대변했던 것이 오세훈 후보였기 때문에 당선이 된 것이고 그리고 부동산 이슈가 큰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지만 저는 이게 컸다라고 보는 게 강남 3구 지역이 결집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이슈가 주요하게 작동했던 지역구들을 보면 대부분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저는 복합적인 영향이 있어서 오세훈 후보가 당선이 됐다라고 봤어요.

▷신성철: 좀 찔리는데요. 그 2030을 너무 분석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분석 좀 더 해야 되는데.

▶백지원: 저흰 당사자니까 괜찮아요.

▷신성철: 참고로 저도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저도 30대입니다. 그러니까 이 2030의 오세훈 시장 지지에 대해서 청년층의 보수화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서울 청년층의 보수화라고 딱 명명을 할 수 있는 건가 아니면 좀 더 복합적인 해석이 가능한가 이게 좀 의문인데 일단 어떻게 생각.

▶한진희: 저는 이제 청년층의 보수화를 정치권과 언론이 도대체 언제까지 우려먹을 것인가 이에 대한 좀 안타까움이 있어요. 그러니까 20대 청년을 타겟팅으로 해가지고 사실 그간의 역사적 흐름을 보게 되면 우리가 굵직한 대선만 두고 봤을 때 386세대가 20대던 당시에 치러졌던 대선에서 잘 기억하시겠지만 당시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맞붙었을 때 그 당시 386세대가 20대던 당시에 이회창 후보를 또 지지를 그 압도적으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에 뭐 그 이후에는 지금의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40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007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로 20대가 압도적으로 이명박 당시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또 당선이 됐었죠. 20대가 지금까지 민주당에게 우호적으로 그리고 또 이제 압도적으로 지지세를 몰아줬던 거는 단 두 차례밖에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로 나왔던 대선이었죠.

그러니까 20대가 민주당에게 우호적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저는 일단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또 이들이 항상 이제 또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을 때마다 저들은 보수화가 됐어. 예를 들면 2007년 대선 끝나고 난 이후에 나왔던 게 20대 땡땡론이었거든요. 제가 이게 비속어라서 이게 방송에서 얘기는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게 또 이제 2010년 당시에 이제 그 한명숙 총리 당시 전 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맞붙었을 때 20대와 또 한명숙 총리를 지지하면서 그 담론이 또 순식간에 또 사라졌었어요. 그렇게 사라졌던 것이 최근에 들어서 또 20대 보수화 그걸 넘어서서 20대 극우화라는 이야기까지 표현이 되는데 사실 선거가 끝나고 난 이후에 그 전 과정을 복기를 하면서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특정 세대의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는가 인기가 없었는가에 대한 것들을 접근을 그렇게 해야 될 문제는 분명히 맞습니다.

그러나 이어 유권자의 어떤 평가를 받는 국민의 공복인 정치인이 반대로 유권자를 평가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이거에 대한 문제의식이 일단 하나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게 있는 거죠. 일단 청년 유권자에게 외면받은 정치 세력의 경우에는 그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이들이 좀 정치 이념화됐다고 폄훼하면서 그들을 걷어내려고 하고 또 반대로 그 승리한 정치 집단에서는 아 드디어 이 세대가 우리한테 동조가 됐어 드디어 이제 이 이념에 정착했어라는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또 하나의 어떤 프레임을 구성을 하고 양쪽 다 사실 기득권에 대한 저항 의식이 있는 청년 세대를 잘 모르고 폄훼하는 처사라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요. 뭐 아무래도 이념에 휘둘리기보다 지난 제가 앞서 역사적 흐름에서의 그 대선 관점으로 봤을 때 이들은 기득권에 대한 저항 의식이 있는 세력인 거지 이념에 치중되어 있는 세력이 아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청년 세대가 느끼고 있는 지금의 이 사회의 주류 기득권이 어디인가를 잘 봐야 된다고 보는 것이 사실 박근혜 탄핵 이후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주당 집권이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 함께 커간 청년 세대의 입장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이 사회 주류 기득권 세력은 민주당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거에 대한 자각 없이 청년들을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2030은 앞으로도 계속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뭐 이런 생각이 좀.

▷신성철: 네네 대변인님은 보수 정치인이지만 또 2030 세대를 이렇게 보수화됐다 이렇게 묶는 거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지원: 네 보수화된 적이 없고 그냥 원래 이랬습니다. 그냥 우리 세대에 대해서 유독 분석적인 시선으로 특히 지금의 기득권 세대들이 보려고 하다 보니까 어떻게든 본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을 보수화 뭐 뭐 화 같은 걸로 설명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어 가령 아주 틀린 관점 하나 지적을 해 드리면 김어준 씨가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2030 극우화 돼서 포기하고 10대부터 잘 가르치자 뭐 이런 발언을 했었는데 10대 20대 30대는 그런 사상적인 동질성이 이미 확보가 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고 본인들이 유도하는 대로 선동당하는 세대가 아닌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과거에 저희 윗세대들 같은 경우에는 그때는 일방적인 매체가 있었으니 TV에 나오면 대부분의 사실들을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일방적인 통신 수단을 통해서 소통을 해야 했는데 지금 10대들 20대들 같은 경우에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고 인터넷이 있었기 때문에 궁금한 정보는 스스로 찾아보면 됩니다.

그래서 김어준 씨나 이런 구태한 세력들이 해왔던 선동에 쉽게 말려들지 않는다 쉽게 동조하지 않는다라는 것도 저는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원래 이랬습니다. 그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조국 사태 때만 해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게 벌써 2019년이에요. 그때도 이야기했던 것이 공정의 가치인 것이고 지금도 여전히 이 세대는 공정과 자유의 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억압하기 위해서 전체주의적 우리가 동의한 적 없는 그런 여러 가지 사회적인 압박들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기득권에 대한 반발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유독 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을 분석을 하는데 원래 이랬습니다. 정말로 2022년 당시에 대선이나 지선 당시에도 2030 지지는 지금과 같았었고 그때도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으로부터도 아주 높은 지지를 받았었는데 그 이유는 공정과 자유의 가치를 가장 명확히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알고 보면은 지금 상황이 딱히 보수화라기보다는 지금 한 1~2년 간의 여러 가지 정치적으로 복합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이런 정치에 대한 관심도 또는 정치에 대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자각한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의식은 굳이 그동안 겉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리가 공유를 하고 있었던 것이고 이제는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게 더 많아졌다라고 보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성철: 알겠습니다. 서울 2030 여성의 선택도 화제를 모았는데요. 혹시 서울 30대세요? (네) 그럼 당사자인 서울 30대 분한테 먼저 여쭤보려고 하는데 20대 이하 여성도 상당 비율이 오세훈 시장 지지했고 또 30대 여성은 오 시장을 정원오 전 구청장보다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성별로만 또 나눠서 봤을 때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백지원: 어 이게 저는 문재인 정부를 아주 강력하게 비판을 하는 이유가 갈라치기를 본인들의 지지율 유지 수단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별 갈라치기를 했던 것이 저는 참 비열했다라고도 생각을 했는데 지금 우리 세대가 가져야 할 다양한 사회 분야에 있는 문제의식 그런 것들에 집중하지 못하고 남녀가 그냥 갈등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유도했던 것이 문재인 정권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들이 세뇌하고 선동했던 그 그림자들이 계속 사라지게 되면서 저는 2024년 12월 계엄 이후에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가본 분들은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 현장에는 이미 2030 남성과 여성이 성별을 가릴 것 없이 함께 모여 있었어요. 서로 도왔었고요. 그때부터 이미 이 세대의 여론들이 힘을 가지게 됐고 정치적으로 덩어리가 돼서 영향력을 갖기 시작했었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지금도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한 번 더 표출이 됐다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과거에 이제 문재인 정부 당시에 방송을 하거나 선거를 치를 때 제가 느꼈던 것은 좌파 여성 패널들도 이야기했던 것이 '여성이면 무조건 약자에 동조해야 해 약자 이슈에만 관심을 가져야 해'라는 식의 어떤 일종의 피해 의식 또는 오히려 여성들의 어젠다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성들이 갖는 문제의식은 우리도 외교 안보 문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외교안보 문제 경제 문제,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그리고 지금 이 선거 제도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라고 그런 기존에 있었던 고정관념을 스스로 깨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요. 한 번 더 말씀드리면 2024년 12월 이후에 탄핵 반대 여론 중에서 여대 연합 시국선언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게 아주 고무적인 한 가지 기념비적인 일이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전에는 말씀하셨다시피 저도 여성 보수 정치인으로서 특히 지금 2030 여성 보수 정치인으로서 아주 외로운 싸움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보수 정당은 여성을 외면했었고 그리고 언론들도 그냥 여성이면 무조건 민주당, 남성이면 뭐 국민의힘이라는 식의 프레임을 짰기 때문에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복잡하고 치열한 정치적인 상황이 생기면서 그런 목소리들이 직접적으로 표출이 되고 사실 성별 프레임은 이제 무효한 것이다라는 것으로 저는 방향이 전환이 됐다라고 보고요. 30대 여성들이 20대 이하 여성들도 지금 40% 이상이었던 것이고 30대 여성들은 아예 압도적으로 오 시장을 지지를 했었는데 그러니까 기존의 그런 프레임들이 이제 안 먹힌다는 겁니다.

그런 것들로 호도되는 동안 이 정부들이 정치 기득권들이 어떤 식으로 우리들의 삶을 왜곡해 놨는지 어떤 악법을 통과시켰는지에 대해서 이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한 어젠다를 보고 우리가 지지를 하는 거지 무조건 여자면 이런 당을 지지해라라는 그런 선동에는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는다라는 것을 저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서 제발 정치 기득권들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성철: 알겠습니다. 서울 2030 여성들이 이제 다원화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좀 어떻게.

▶한진희: 그러니까 2030 여성들이 민주당의 그 이념이 좋아서 뽑았던 게 아니란 말이죠. 그러니까 윤석열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정치인들이 그 당시에 마치 여성들이 투표권도 없는 사람인 냥 취급하는 그런 어떤 문제의 반작용들도 분명히 있었던 게 있었고 그러나 지금은 이제 보게 되면 이 이후에 2030 여성들을 그럼 민주당 차원에서 잘 챙겼는가에 대한 것도 퀘스천 마크가 붙을 수밖에 없어요. 뭔가 유의미한 정책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면 이런 것들을 배경으로 했을 때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작동했다라고 보는데 하나는 이제 서울 지역의 특수성은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서울 지역 2030 여성이 상대적으로 이제 고소득 또는 이제 어떤 고학력 비중이 높은 직종의 또 있는 비율이 높다 보니까 그런 측면에서 주거 문제라든가 또는 경력 단절 보유 뭐 이런 여러 교육의 현실 이슈에 아무래도 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누구보다 현실 정책 경쟁력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었던 세대인 만큼 그 정책이 실종된 것이 좀 컸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그리고 두 번째는 사실 굉장히 말도 안 되는 근거도 없는 네거티브이긴 했습니다만 사실 뭐 칸쿤 여직원 출장 문제라든가 또는 술집 여종업원 관련된 외박 이슈라든가 이런 것들이 근거가 없을지언정 굉장히 이 2030 여성에게는 던져진 굉장히 자극적인 타이틀이 파급력을 가진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2030 여성들이 자신들이 실제로 그 상황에 있었다라고 하는 어떤 대입을 하면서 스스로를 느낄 수 있는 그렇다 보니까 정원오 후보에 대한 반감이 커질 수밖에 없고 그 비토 정서가 계속 확산됐던 것들을 후보자 본인이나 아니면 캠프 차원에서라든가 또는 아니면 이제 당 차원에서 이런 것들을 대응하고 돌파할 수 있었어야 되는데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근데 거기에 안주했던 측면은 초반에 이제 20% 포인트 차 격차가 벌어졌던 그 시기에 안주하면서 어차피 20% 지지율 차가 나는데 이거에 대해서 굳이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안주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이 좀 있습니다. 근데 얘기하다 보니까 마치 국민의힘이 대승을 하고 민주당이 패배를 한 것 같은 느낌으로 자꾸 들릴 수 있는데. 저는 이제 되게 이 이후에 뼈 아픈 한 2~3일간의 슬픔을 견디고 나서 이제 그럼 어떤 것들을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잘 수정 보완해 나가고 그리고 앞으로 어떤 것들을 이제 미래 유권자를 향해서 우리가 던져야 될 어젠다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것들을 고민하다 보니까 계속 이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아요.

▷신성철: 알겠습니다. 뭐 그래도 부산 경남 강원 등등 접전지에서는 2030 여성이 민주당 많이 지지했더라고요. (그렇죠) 뭐 이런 거는 좀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고.

▶한진희: 그런 게 결과적으로 정책과 인물론이 강하게 작동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탄핵 국면에 당시에 이제 나왔던 당시 한남동이나 여의도나 또는 남태령에 나왔던 여성과 어 지금 이제 그 등을 돌린 여성들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들에 대해서 마치 이 표를 상수로 생각하고 돌아서면 가르쳐야 될 어떤 집단으로 생각하고 다 잡은 토끼라고 생각하는 그런 패착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그런 패착과 그리고 이제 지금 이제 2030 여성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의 균열이 분명히 발생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제 실제로 내 삶을 바꿔줄 수 있는 무언가를 했는가에 대한 퀘스천 마크 속에서 계속 이게 돌고 돌아서 그러면 우리가 결과적으로는 단지 이 내란 세력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된다라는 거에서 끝나지 않고 그럼 이제 앞으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이 대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세력인가 아닌가를 평가하는 걸로 그냥 아예 그 구도가 전환이 돼 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백지원: 지금 민주당의 이런 선거에 대한 전략적 반성을 조금 해 주신 것 같은데 저는 여기서 조금 더 어 2030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한 번만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어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를 이렇게 엮어서 보는 거는 전 여성을 대하는 태도는 다 다르다고 생각을 해요. 윤석열 대통령은 여성에 대해서 어떤 혐오적인 시각이나 이런 걸 드러낸 적이 없고 이준석 대표는 하지만 반페미니즘을 본인의 동력으로 삼아 왔기 때문에 이런 것에서 오해를 받거나 이런 여러 가지 사연들이 좀 있었다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래서 그것과 외로 서울 2030 여성만 고소득 고학력인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뭐 감사의 정원이나 이런 안보 이슈들이 저는 전반적으로 크게 작동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우파 여성은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그 존재를 고의적으로 언론과 기득권에 의해서 외면을 받았던 것인데 그것이 작년부터 다시 우파 여성들의 목소리가 좀 구심점을 찾아가는 것 같고 저 또한 수많은 10 20 30 여성들의 대변인으로서 그리고 그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서 이런 목소리들이 과거에는 고의적인 외면이 조금 더 심했다면 지금은 조금이라도 들으려고 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이제 2030 여성들 젊은 우파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영향력을 인지하고 기득권도 따라오면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신성철: 알겠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되긴 했는데 10대. 이번에 표심으로 어떻게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향후 유권자가 될 10대들이 보수화됐다 또 민주당 쪽에서는 이렇게 우경화 극우화됐다 이런 평가들이 좀 많은데 일단 어떻게 생각.

▶한진희: 그러니까 저는 이제 보수와 진보와 또는 사회 주류의 시선이나 또는 어른의 시각에서 10대들을 자꾸 분석하려고 하는 것 앞서서도 분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분석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의문점은 분명히 있고요. 사실 뭐 지금 10대가 사실 알고리즘 기반의 어떤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치를 접하는 세대지 않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런 정치적 콘텐츠가 혐오 갈등 또는 폭력성 심지어는 가짜 뉴스성 콘텐츠가 양산이 됨에 따라서 그거에 노출되고 있는 문제는 분명히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것이 꼭 극우적인 어떤 콘텐츠만이 아니라 또는 극좌적인 콘텐츠까지 그러니까 양 극단에 있는 콘텐츠들이 양산되는 거에 그대로 이제 노출되어 있는 문제가 분명히 있다라는 거죠. 근데 이거를 뭔가 특정 이념으로 컨트롤 할 수 있고 컨트롤 되고 있다 또는 이념적으로 정착했다 이렇게 보는 것은 저는 상당히 좀 무리가 있다고 보고요.

그런 가치관이 물론 형성되는 과정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죠. 근데 저는 오히려 그런 것보다 좀 다른 관점에서 이런 10대들을 이용하려는 정치 집단의 어떤 문제의식을 좀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봐요. 진보든 보수든 어쨌든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 것은 아마 뭐 백지원 대변인도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는 그런데 그들 집단에서 누가 더 음모론적으로 또는 누가 더 자극적으로 이런 10대의 미래 유권자를 포섭할 것이냐 라는 경쟁으로 불이 붙게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발 각 공당에서 이런 것을 좀 경계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지금 그간에 보게 되면은 게임 채팅이라든가 커뮤니티라든가 그 밖에 이런 어떤 음지의 굉장히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정치적 메시지와 결합을 하고 또는 혐오의 언어와 결합을 하게 되면서 이게 하나의 밈처럼 소비되는 경향의 문제 이것이 특정 세대 정당 이념 또는 역사 이런 걸 갈라치기 하는 극단으로 가는 길에 노출되어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면서 적어도 정치인으로서를 떠나서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정치권 메시지일수록 보다 더 정제된 메시지를 10대에게 전할 필요는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성철: 상당히 균형적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대변인님은 어떻게.

▶백지원: 네 저는 10대들을 그리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용당할 거라고 보는 시선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청소년들이 모자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기득권의 시선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방금 뭐 커뮤니티나 이런 인터넷 익명 사이트도 말씀을 하셨지만 그건 저는 40대 문화라고 봅니다. 지금 10대나 20대들은 특히 아예 안 해요. 그런 뭐 가입을 해서 익명으로 글을 쓰고 좋아요 개수에 착하고 이런 거 안 하고요. 그냥 소셜로 자기가 가입한 계정으로 친구들이랑도 즉각 공유할 수 있는 이런 매체를 통해서 소통을 하다 보니까 그 확산이 조금 더 저는 빠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자기 표현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라고 본 것이 로블록스라는 게임 저도 어린이들이 하는 거 잘 알고 있는데 본인들의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로블록스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집회 현장을 재현한다거나 이런 것들을 했던 것들도 저는 능동적인 어젠다를 형성할 수 있는 능동적인 유권자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흐름을 보여준 것인데 자꾸 이제 나이 많은 기득권들이 가르치려고 든다거나 또는 이들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하지 않고 포섭 대상으로 본다거나 이런 시선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요.또 지금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상 억압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교조라는 강력한 권력이 교실에서 가령 본인들이 일방적으로 투영하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이야기 정치적인 이야기 때로는 그게 어 혐오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교사들이 할 경우에 학생들이 이에 동조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준다거나 가령 더더욱 혐오적인 표현을 쓰면서 너 내란견이지 너 극우지 너 2찍이지 뒤로 나가 있어 이런 식의 폭력을 교실에서 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당연히 기존의 그런 세력들 좌파적인 이념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세력에 대해서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고요. 또 당장 TV에 나오는 모습들을 보십시오. 김어준 같은 사람이 함부로 이야기하는 장면을 전교조 교사가 아이들에게 틀어주는 그런 상황을 누가 납득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학교에서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김어준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정치 편향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을 틀어주는 교사 이런 것들에 대한 반감도 있는 것이고 아이들이 교실에서는 당장 교사의 권력 하에서 표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인들끼리 소통을 하면서 또는 로블록스라는 그런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서 의견 표출을 하고 있는 것뿐이고요. 이걸 통제하거나 제어하려고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자유롭게 개인이 사상적 자유도 갖는 것이고 정치적 의견 표현의 자유도 갖는 것인데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교화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그런 전교조 기득권 전교조 기득권의 시선이 더더욱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진희: 말씀하신 것처럼 뭐 그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사상적 또는 어떤 이런 이념적 표현의 자유 이런 것들은 공감을 하는데요. 다만 이제 그 표현의 자유 자유에서는 역시나 그 책임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 10대 20대 청년들의 이런 자극적 콘텐츠에 노출되어서 생기는 문제들이 그 안에서 이제 밈처럼 소비되는 문화 가운데서는 고인을 모욕한다든가 하는 문제들의 그 사건들을 또 눈여겨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정치권에서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데 그걸 단순히 표현의 자유라고 어 뭉뚱그려서 해결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걸 다 통틀어서 얘기하신 거는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중략)

▷신성철: 알겠습니다. 근데 선거가 끝나고 나면 으레 특정 세대를 향한 어떤 비난이 나오고는 하잖아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도 이번에도 누군가 한마디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왔습니다. 특히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20대를 겨냥해서 특정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논리 체계에 의해 사실관계를 가지고 경쟁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설득이 아니라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 이렇게 말해서 논란인데 먼저 대변인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지원: 아 그런데 지금 민주당 측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이런 분들은 원래 이랬습니다. 어 저희 그 탄핵 시국 때는 또 어떤 일이 있었냐면 민주당의 연수원장 했던 박구용 교수가 또 매불쇼에 나가서 2030은 고립시켜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된다. 그분도 매블쇼 많이 나가시는 그런 분이에요. 심지어 대학 교수의 신분으로 그분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똑같은 맥락에서 이제는 정준희 교수가 같은 이야기를 한 겁니다. 고립시켜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한다와 권력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같은 맥락이 있는 말이라고 저는 보여지는데 그러니까 이분들이 지금 젊은 세대에 대해서 저는 살기에 가까운 적대감을 갖고 있다고 봤어요. 원래 초반에는 그게 남성들을 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유독 본인들보다 젊은 남성들을 향해서 저렇게 혐오감 또는 살기까지 드러내면서 적개심을 드러낼까 이건 유시민 작가도 과거에 그런 이야기를 했었고요.

모든 게 뭐 2030 때문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거나 2030 남성들에 대해서 아주 혐오적이고 비하적인 발언들을 난발을 한다거나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 그런 좌파 기득권들 정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가 있는 좌파 기득권 남성들이 유독 젊은 세대에 대한 그런 반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저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서 많이 염려를 하게 만드는 존재 또는 위협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본인들이 그동안 고집스럽게 지켜왔었던 그런 지위가 지금 젊은 세대들이 이야기하는 메시지에 의해서 흔들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 이렇게 본인들 스스로 거의 생명의 위협에 준하는 위협을 느끼지 않고서야 이런 말을 하기 전 어렵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들이 항상 20대와 30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저는 어 폭력적인 관음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바라보면서 어떻게든 짓밟아야 할 대상 어떻게든 교화시켜야 할 대상 그런데 이제 교화가 안 될 것 같으니까 말라 비틀어 죽이자 라는 식의 발언까지 이제 나온 것이고 저는 참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리는 게 방금 말씀드렸던 그런 박구용 교수 같은 사람은 원래도 이런 막말을 많이 했던 사람이지만 정준희 교수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공중파에서 진행자도 했던 분이고 저도 과거에 이분이 진행하는 KBS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마저 이런 발언을 할 정도가 됐다면 소위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죠. 시쳇말로 갈 때까지 갔다 지금 이분들의 세계관이 그만큼 망가져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성철: 저도 이제 다양한 성향의 채널에서 이 발언에 대한 반응들 이런 거 봤는데요. 좀 사실 좀 정파를 떠나서 안 좋게 평가하는 게 많더라고요.

▶한진희: 예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데 방송 내용의 전반을 잘 확인해 보게 되면 특정 세대라기보다는 조롱과 혐오를 일삼는 특정 무리에 대한 것을 대상으로 해서 법률적으로 마땅한 책임을 물어야 된다라는 것이 정준희 교수의 나름의 의도였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어쨌든 뭐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나간 것은 사실이고요.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뭐 어떤 표현의 방식이라든가 또는 본연의 어떤 뜻이 무엇이었든 간에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는 기본 자체가 설득과 동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제압해야 된다라는 식의 표현이 등장했다라는 것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서 느끼기에는 뭐 아무래도 굉장히 권위주의적이고 굉장히 오만하다라고 보일 수밖에 없는 폭력적 발언임은 분명하거든요.

청년들 사이에서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미 기득권화된 집단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그런 민주당과 또 민주당의 우호적인 세력이 하고 있는 어떤 방송 채널과 또 거기에 출연하는 패널이 이런 식의 발언을 한다라는 건 굉장히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해야죠. 이제 기득권에 대한 분노와 어떤 불안감 분노가 표출될 때 왜 화를 낼까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뭐 굉장히 좀 극단주의적 무리와의 어떤 일체화를 하거나 또는 혼용하는 그런 어떤 표현들이 등장하는 것은 앞으로도 민주당이 좀 경계해 나가야 된다라고 생각을 좀 합니다.

(중략)

▷신성철: 알겠습니다. 지금 2030이 정치권의 화두인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거는 어 잠실 개표소 집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 공원에서 2030 주도로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 그 이전에는 수많은 대학이 총학생회 명의로 시국 선언을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제 집회하시는 분들은 여야 구분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청년층이 투표용지 사태를 두고 분개하고 행동까지 나서는 이유가 뭐라고 보시는지 먼저 부의장님.

▶한진희: 그러니까 지금 절차적 공정성이 이 세대에 있어서 핵심적인 가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그런 역사적 무대가 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굉장히 치열한 어떤 경쟁의 어떤 기준 절차에 굉장히 시달렸던 세대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작 현실에서는 민주주의가 무력화될 수 있다. 우리가 최후의 보류라고 믿었던 행정적 절차에서부터 이렇게 공정하지 못하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순간 이런 분노가 표출될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왜냐하면 당장에 수능 0.1점만으로도 이게 당락이 결정되고 서류 한 장 차이로 취업이 결정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이런 어떤 투표 용지가 모자라다라는 거 이게 사실 2026년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이것 자체가 황당한 거죠.

그리고 이게 단순한 행정적 실수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목숨을 걸고서 지킨 규칙들, 가장 믿어왔던 독립적 헌법기관인 선관위에서부터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다라는 배신감이 깔려 있는 거라고 보고요.그래서 이게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현장에 나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회의 성격이 뭐 기본적으로는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지면서 리더 교수도 없고 조직도 없고 특정 정당도 없었습니다. 없었고 그래서 초반에 뭐 윤 어게인 개인을 주장한다든가 또는 부정 선거를 이야기한다든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이야기한다든가 하는 이야기들이 나왔을 때 그런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면 안 된다 우리는 참정권이라고 하는 것을 또는 재선 보장이라는 것을 또는 재선거를 주장하는 구호로 가야 된다라는 것들이 이루어지면서 실제로 그 현장에 나섰던 특정 정치인들 정치 세력들이 현장에서 내쫓기기도 했었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이 새로운 세대가 지금의 또 다른 민주화 운동적 정치적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도 생각이 들고 물론 최근에 또 다시 변질될 수 있는 어떤 우려점들이 발생하고 있긴 합니다. 최근에 그 주니어 핸드볼 여성 선수들이 뭐 양말까지 벗어서 확인해야 된다라는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었고 또는 기자를 폭행하는 사건도 드러나기도 했었고 이런 어떤 집회의 성격이 변질될 수 있는 우려 폭력적이고 또는 잘못된 어떤 정치적 구호가 등장할 수 있게 되는 우려들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이후에 하루 이틀 사이에 좀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겠습니다.근데 기존에 자신들의 참정권 보장을 내세웠던 그 어떤 중도 또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이 이후에는 멀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그리고 오히려 더 소수의 집단화 또는 시위화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두고 봐야 된다고 보고요.

다만 말씀 주셨던 것처럼 촉발된 원인이 무엇인가를 두고 보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었고 근데 그런 사법부가 이 선관위의 수장을 또 임명하고 또 이후에 관련된 문제가 촉발됐던 적이 있었지 않습니까?뭐 인천 민추홀구에서 투표함 3개가 사라졌던 사건 그 사건에 대한 것도 최종적인 판단을 또 법원이 하고 그런데 이 사법 불신과 선관위의 불신이 같이 또 이렇게 짬짬이가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성역에 대한 문제가 이후에도 계속 촉발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신성철: 네 대변인님.

▶백지원: 네 그 저는 이 이슈에 대해서 이제 막 생긴 것처럼 깜짝 놀라는 기득권들을 보고 제가 더 놀랐는데요. 사실 탄핵 반대를 했던 주요 어젠다가 탄핵 반대를 했던 청년들의 주요 어젠다가 선관위 문제가 있었습니다. 선관위 문제를 지적하고 부정선거 문제를 지적하는 그 목소리가 탄핵 반대의 한 줄기였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연장선상에서 지금도 문제 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주류 세력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 자리에 참석한 2030 청년들인 것이고 그 자리에서 스톱 더 스틸의 구호를 외치든 윤 어게인의 구호를 외치든 저는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공간은 우리가 알다시피 누군가가 주최 측이 있거나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성향을 가진 다양한 관점을 가진 국민들이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인데 그중 대다수가 말씀드렸던 오랫동안 지금 선관위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장해 오셨던 분들이 주류가 되는 것이고 그걸 주장해 왔던 것들이 또 2030 청년들이었다.그래서 저는 이게 사사롭다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는 이미 탄핵 반대할 때도 그때 피켓을 보면 선관위 부패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고 투명한 선거를 보장하라라는 이야기를 그때부터 해 왔습니다.그리고 그때 했던 청년들이 가장 먼저 가서 참여를 했었던 것이고 이후에는 지금 뭐 민노총까지 와 있다라는 제보들이나 뭐 기자 취재 내용들을 제가 확인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세력들이 있지만 처음에 이 시위를 시작을 하고 그리고 여기서 주도했던 국민들은 그런 여러 가지 가치들을 계속 이야기해 왔던 분들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여기에서 저는 한 가지 지적을 하고 싶은 것이 가장 정치적인 문제에서 정치를 배제하자고 주장하는 자들은 저는 지금 본질을 흐리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저는 이게 가장 정치적인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참정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국민의 참정권이 짓밟힌 문제이고 처음에는 서울 지역 14개 투표소라고 했다가 전국에 100곳이 넘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라는 것이 지금 어젯밤에 또 보도가 되고 있고 계속 그들이 숨겨왔던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현장에서 지문 검사기가 없었던 데도 있고요.지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곳들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게 문제가 되어 왔고 2022년 대선 당시에 코로나로 인해서 사전투표할 당시에도 그때 무슨 본인들이 투표함을 미처 다 준비하지 못했다 이렇게 많이 투표할 줄 몰랐다라는 변명 이번에도 나왔죠. 그때도 나왔습니다. 그때 그렇게 해서 쓰레기 봉투라거나 사과 박스 같은 데다가 국민들의 투표를 보관하는 그리고 소쿠리 박스 논란은 결국에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는 사항이 되기도 했었고요. 이게 왜 탄핵 반대 여론과 이어지느냐면 탄핵 정국 당시에 이런 선관위 문제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한 것이 있습니다.선관위의 여러 부정부패에 대해서 감사원이 감사를 하려고 했는데 헌법재판소가 이를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그때도 수많은 여론들이 동요를 했습니다.

기득권을 외면했지만 그런데 저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번 문제를 우리가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또 한 가지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작년에 민주당이 주도해서 발의했던 법안이 선관위를 비방할 시에 징역 최대 10년까지도 이야기했던 민주당 주도 발의가 있었습니다.그런 것들 국민이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 왔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제기했던 문제들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우리가 봐야 되는 것인데 이런 걸 가지고 무조건 중립을 지켜야 한다.정치적인 목소리는 배제해야 한다. 지금 모든 주장들이 다 정치적인 주장인 겁니다. 참정권을 보장하라는 주장도 정치적인 것이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선관위를 비판하는 여론들은 10년 전부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치 기득권들이 부정이라는 금기어를 설정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조롱하면서 선관위에 대한 비판조차 불가능한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 왔어요.

그런데 마침내 선관위의 여러 가지 부패한 정황에 대한 것들이 폭로가 되고 우리가 목격하게 되니까 그동안 의심의 영역 또는 심증의 영역에 있었던 것이 물증으로 굳어지면서 이게 정치적인 지향점에 관계없이 저는 걷잡을 수 없이 더 커지고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성철: 저도 주말에 취재한다고 집회에 다녀왔는데 여기서 이제 정치적 구호 외치지 말라는 게 결국 어떤 집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목소리를 보여주겠다 국민들 여론은 이렇다 이런 거를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거잖아요. 근데 이게 외견상 어떤지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뭔가 특정 정파가 모였다 어떤 특정 세력이 보였다 이런 시각에 대한 경계심이 저도 취재하면서 많이 느꼈고 그런 부분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파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한 어떤 외견상의 어떤 순수해 보이려는.

▶백지원: 자정작용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이걸 다시 지적하고 싶은 게 그러면 그동안 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치우친 것처럼 보도한 언론의 잘못인 겁니다. 만약에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이들이 기본적으로 모인 이유가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이유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런 왜곡된 프레임을 씌울 이유가 없겠죠. 그럼 씌우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지 그 공간에서 개인이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 표명을 하는 게 저는 문제라고 보지 않고요. 가령 해외 집회 같은 경우에는 구호 통제나 이런 것들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어 의회 선진국이나 정치 선진국들 같은 경우에 뭐 프랑스나 영국이나 이런 나라에서 최근에도 여러 가지 집회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현장에서 구호 통제하거나 이런 것들을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민주주의가 아직 미성숙한 상황에서 여전히 유권자들 또는 국민들이 일종의 자기 검열을 하는 데 익숙해져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저는 듭니다.

그래서 저는 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는 계기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데 서로 다른 관점과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더라도 여기에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국민의 참정권이 짓밟힌 것 부정부패한 선관위가 지금까지 어떤 부패한 짓들을 저질렀는가 그 실체가 드러난 것 그리고 그들의 무능과 무책임이 어떤 것인지 그 진상이 드러난 것 이것에 대한 공통점은 갖고 있지만 다양한 정치적 의견은 당연히 공존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한진희: 근데 그렇게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다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뭐 전 이해는 합니다마는 지금과 같은 어떤 부정선거 그러니까 단순한 어떤 심증만을 가지고서 부정선거가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런 어떤 구호를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다수의 어떤 국민들 여론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죄의 영역이라고도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정치적 구호가 핵심적인 가치에 우선적으로 띄어야 되는 것은 이전에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도 그랬었지만 어 여러 어떤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서 여러 정치 집단이 모였으나 그 각각의 정치 집단 또는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강조하는 문구를 최대한 배제하고 오로지 박근혜 탄핵 또는 하야만을 외쳤던 것이었거든요.

그걸 하나를 구심점으로 해서 정말 많은 국민적 여론이 모였던 것인데 지금과 같이 참정권을 보장해야 된다 또는 재선거를 해야 된다라는 그 표현을 넘어서서 다른 영역으로 확대된다고 그러면 보다 더 이 시위의 성격이 축소되고 그리고 원래 기존에 모였던 분들까지 등을 돌릴 수도 있다라는 것에 생각은 좀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지원: 그런데 저는 뭐 재선거의 구호든 이런 선관위에 대한 비판이든 이게 굳이 여론을 몰아야 해결될 일일까요? 저는 정치권이 책임이 있다면 당연히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모이는지 모양을 보고 본인들이 여러 가지 방향성을 결정하고 표변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그게 바로 정치권의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 현상도 부정이라는 단어 그 금기어 하나 설정해 놓고 선관위에 대한 언급조차 기피하게 만들고 선관위를 성역화했던 모든 정치인들이 결국에는 동조해서 만든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에 동조했던 많은 정치인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그리고 선관위에 대한 비판은 저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마는 선관위가 수많은 비리가 있었어요.

가족 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그렇게 당당하게 1200여 건의 채용 비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핑계라고 원래 가족 기업이다 관행이 그렇다 세상에 국민 세금 받는 조직이 그런 조직이 어디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비판하면 처벌하겠다라는 식으로 국민에게 으름장을 놓았었기 때문에 당을 막론하고 저는 그동안 그런 금기열을 설정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국민들을 미치광이로 몰아갔던 모든 기득권들이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성철: 사실 현장에서 부정이라는 말 쓰지 말라는 분들도 있지만 또 부실이라는 말 쓰면 또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왜 부정이지 왜 부실이냐 이러면서 이 용어 가지고 갈등이 참 많은데 근데 결국 중요한 거는 정치 저관여층 별 관심 없는 분들도 좀 다 같이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그런 장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진희: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는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가 당을 떠나서 이견이 없는 부분은 명확하게 진상을 규명하자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고 또 하나는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내서 책임을 지게 하는 거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는 거 이거에 대해서 이견이 없다라고 하면 국회 차원에서의 국정조사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제 정부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이제 합동수사본부를 꾸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고 왜냐하면 독립된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후에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어떤 국민적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국민 협의체 논의할 수 있는 논의 협의체를 출범시켜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 될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서 우리가 그 기존의 어떤 여러 정치적 문법에 따라서 기득권의 어떤 언어에 따라서 국민의 어떤 의사를 고해 했다 사실 이런 걸로 출발하기에는 지금 현장에 나와 있는 국민들의 시선과는 좀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의 총론을 좀 모으는 과정들을 이제라도 좀 그 정당을 좀 뛰어넘어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다만 좀 아쉬운 거는 장동욱 대표가 계속해서 이 어떤 이 방향성을 온전히 자신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한 방향성으로 공격적 프레임 그러니까 정략적 프레임으로 돌리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들이 분명히 있습니다.그래서 국민의 힘도 그런 전략적 물론 이제 이 이후에 지방 선거에 대한 책임 그리고 이제 이후에 또 본인들도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과정에서의 그 당권 경쟁 때문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이런 어떤 국민적 분노 의사 표명에 있어서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국민의 힘이 이번 집선뿐만 아니라 다음 총선까지 질 수 있다라는 그런 위기감을 느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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