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무리 추워도 곁불 쬐지 않는다…터무니 없는 비방은 그만"

2025년 4월 29일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는 모습. 2025.4.29 ⓒ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2025년 4월 29일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는 모습. 2025.4.29 ⓒ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는 자리를 노리고 기웃거리고 있다는 일부 비판을 강하게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나는 이미 지난해 말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는 말을 한 바 있고 당적을 떠나 두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오해가 풀렸으면 터무니 없는 비방들은 삼가해 달라"며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과 막걸리 오찬,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 힘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낫다고 한 뒤 강성 보수층 등이 '자리 구걸' '배신자' '노추'라는 등 비난을 쏟아낸 것을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선거에 다시 나갈 생각도, 정치를 재개할 생각도 추호도 없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충언을 할 여력이 남아 있다면 기꺼이 할 생각이다"며 그렇기에 "무지한 장삼이사들의 갑론을박을 신경 쓰지 않고 늘 가던 바른길을 나는 오늘도 갈 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딜레탕트(dilettante· 취미로 예술 등을 즐기는 사람) 살아가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편안한 마음으로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