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김용남 29% 유의동 20% 조국 24%…김-유 20%p, 조-유 10%p 격차

[뉴스1 6·3 재보선 여론조사] '범진보 단일화 후보' 김용남·조국 동률
가상 양자대결, 김용남 54% vs 유의동 34%…조국 48% vs 유의동 38%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5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진보진영에서 김용남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여론은 동률을 보이며 팽팽한 가운데,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 시에는 김 후보가 조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격차를 보였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13일 경기도 평택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14일 공개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용남 후보 29%, 유의동 후보 20%, 조국 후보 24%, 김재연 진보당 후보 4%,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8%를 각각 기록했다.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5%포인트(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벌였지만, 김 후보와 유 후보는 오차범위 밖인 9%p의 격차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선 김 후보 30%, 유 후보 21%, 조 후보 28%였다. 김 후보와 유 후보 간 격차는 변동이 없었지만, 김 후보와 조 후보 간 격차가 2%p로 좁혀졌다.

범진보 진영인 김용남·조국·김재연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해야 한다'는 응답이 29%, '하면 안 된다'가 46%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49%)가 찬성(36%)보다 많은 반면, 혁신당 지지층에선 찬성(74%)이 반대(17%)를 압도했다. 진보당 지지층에선 찬성(43%)과 반대(44%)가 엇비슷했다.

정치성향 별로 보면 보수와 중도층에선 단일화 반대(각 51%, 50%) 의견이 찬성(21%, 25%)보다 많은 반면 진보층에선 찬성(47%)이 반대(43%)보다 많았다.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범진보 진영 내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가 각각 32% 동률을 기록했고, 김재연 후보(9%)가 뒤를 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중 '단일화 선호 후보'로 조 후보(42%)를 꼽은 비율이 김용남 후보(4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혁신당 지지자 중에선 조 후보(85%)를 단일화 후보(김용남 11%)로 꼽은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선 단일화 후보로 김용남 후보(34%)보다 조 후보(50%)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보수(김용남 31%, 조국 22%)와 중도(김용남 37%, 조국 27%)층에선 김 후보에 대한 지지가 더 컸다.

범진보 단일화 상황을 가정한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김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가 조 후보의 경우보다 더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남 후보와 유의동 후보가 맞붙었을 시에는 김 후보 54%, 유 후보 34%를 기록해 20%p 격차를 보였다. 조 후보와 유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선 조 후보 48%, 유 후보 38%로 격차가 10%p였다.

범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도 '해야 한다' 30%, '하면 안 된다' 38%로 반대가 더 높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단일화 찬성(59%)이 반대(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수층에서도 찬성(47%) 의견이 반대(35%)보다 더 컸다.

범보수 진영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유의동 후보가 59%로 황교안 후보(19%)를 크게 앞질렀다.

자신이 지지한다고 밝힌 후보를 계속 지지할 의향을 묻는 말엔 '계속 지지할 것 같다'가 69%,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가 30%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긍정 평가(72%)가 부정 평가(22%) 압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5%,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2%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22%)과 혁신당(6%), 진보당(4%), 개혁신당(2%)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