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박용진, 제2의 이혜훈"→ 朴 "똑똑한 줄 알았는데, 전한길식 막말"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은 2025년 2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기다리던 모습. (공동취재) 2025.2.21 ⓒ 뉴스1 안은나 기자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은 2025년 2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기다리던 모습. (공동취재) 2025.2.21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총리급)은 자신을 '제2의 이혜훈'이라고 비판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후보를 '전한길인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받아쳤다.

박 부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전날 윤 전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자리 하나 준다고 바로 출마 의사를 접었다"며 "정치인으로서 자리와 양심을 바꾼 제2의 이혜훈"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거의 전한길식 막말 아니냐"며 어이없어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에 비유한 까닭에 대해 "앞뒤 안 맞는, 사실관계가 틀린 허튼소리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즉 "이혜훈 의원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까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었던 반면 저는 민주당 소속으로 이재명 민주당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것을 어떻게 같은 궤에 올려놓고 '양심을 팔았다'고 표현하냐"는 것.

이어 "저는 그분을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고장 난 AI 수준이다"며 "업그레이드 안 된, 고장 난 AI에게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냐 물어보면 윤석열이다'고 대답하는 꼴이다"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시장 판세 전망을 묻자 "한마디로 줄이면 아무도 장동혁을 이기지 못한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 정치적 판단이 민주당의 모든 지방선거 승리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어 판세 분석을 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