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尹 사형 구형 예상…韓 공격 고성국 주도, 전한길 장예찬 밑에서 도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있다. (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성향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소통관계인 서 변호사는 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9일 예정된 내란재판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어떤 구형을 내릴지와 관련해 "형량이 사형, 무기징역 2개 밖에 없다"며 "사형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는 너무 과한 것으로 전두환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건 유혈 사태가 있었고 천문학적 뇌물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윤 대통령의 경우 2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 유혈 사태라는 불행한 일도 있지 않았고 뇌물도 직접적으로 10원도 받지 않았는데 사형을 구형한다는 건 과하다"고 주장했다.

133만 구독자를 거느린 보수진영의 대표적 유튜버인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돈 것에 대해 서 변호사는 "고 씨는 비대위원장급으로 비대위원장, 당대표를 주면 몰라도 지명직 최고는 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래서 제가 백의종군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장동혁 대표가 고성국 박사를 영입한 이유는 뭐냐"고 하자 서 변호사는 "당원을 200만까지, 외연을 넓히려는 차원이다"며 "고성국 박사 유튜버 구독자가 133만으로 그중 당원이 아닌 사람이 많기에 몇만 명이라도 늘릴 수 있지 않는가"라는 점을 들었다.

또 "한동훈 대표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이가 고성국 박사이며 그 밑에 행동하는 사람이 전한길, 장예찬(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박민영(미디어 대변인)이다"며 고 씨 입당이 한 전 대표 공격을 위한 차원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박사가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을 치려면 장동혁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며 장 대표가 지난 7일 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도 이런 차원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 대표 사과는 당원 게시판 의혹에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한 전 대표 제명을 위한 빌드업 과정이었다는 것.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