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트럼프 혼버거 괜찮고 文 혼밥은 왜?…文과 유튜브 준비 중"

 2017년 12월 14일 아침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와 함께 식사하고 있는 모습. (채널A 갈무리) ⓒ 뉴스1
2017년 12월 14일 아침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중국 베이징 조어대 인근 현지 식당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인 만두(샤오롱바오), 만둣국(훈둔), 꽈배기(요우티아오), 두유(도우지앙)을 주문해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와 함께 식사하고 있는 모습. (채널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 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목포대 특임교수는 경주 APEC을 통해 사람들의 평가 잣대가 다르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탁 교수는 3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트럼프가 호텔(경주 힐튼)에서 혼밥했다. 그것도 한국까지 와 혼자 방 안에서 빅맥 먹은 것이 화제가 됐다"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14일) 중국 현지에서 현지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강조하기 혼밥(현지식 꽈배기인 유우티아오와 두유인 도우지앙, 만두 등)을 한 것 가지고 아직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을 보면서 참 사람들 잣대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트럼프의 혼버거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탁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마 이달 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탁 교수는 "제가 진행을 하고 문 대통령이 책을 골라서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일주일에 1권 내지 2권가량 소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촬영 과정에 대해선 "서울 스튜디오 촬영분이 있고 또 평산 책방 현지 촬영분이 있다"며 "그 두 개를 섞어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채널명은 '평산 책방'으로 확정했지만 코너 이름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곧 코너 이름도 나올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