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오진승 거짓말 폭로…이혼 위기 고백 [RE:TV]

'동상이몽2' 27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도연이 남편 오진승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전 KBS 아나운서 김도연 부부가 처음 등장했다.

이들 부부가 인터뷰를 함께 진행한 가운데 오진승이 "저희도 사람이다 보니 부부싸움을 안 할 수는 없는데, 아직은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제가 서로 귀 기울여서 얘기를 듣고, 서로 쌓인 걸 미리 편지로 쓴다. 몇 년 뒤 싸울 수는 있지만 아직은 없다. 서로 존댓말 하면 끝까지 안 간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때 김도연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그가 "이렇게 아무런 목적 없는 거짓말을 해서 제가 짜증이 난다"라고 입을 열어 MC 및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한 번도 안 싸웠다고 했나? 지난주에도 싸웠다"라면서 남편의 거짓말을 폭로해 놀라움을 줬다.

SBS '동상이몽2' 캡처

김도연이 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연애할 때도 '불꽃 연애' 했다. 20대처럼 싸웠다. 3번 헤어지고, 4번째 다시 만나서 결혼한 것"이라고 진실을 밝혔다. 이에 출연진이 "엄청나게 싸웠네! 그렇게 싸워놓고, 뭘 안 싸웠다고 거짓말해!"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진승이 "결혼하고는 안 싸웠잖아"라고 말을 돌렸다. 그러자 김도연이 "최근에 경주 갔다가 그때 이혼할 뻔했잖아"라는 폭로까지 이어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오진승이 "죄송하다. 거짓말이었다"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