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李대통령에 엄지 척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새벽(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Peace Maker), 나는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라고 말한 것에 대해 여권은 일제히 '명언이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SNS에 이 대통령 발언을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라며 소개했다. 이에 대해 특별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느낌표를 다는 것으로 이 부분이 한미정상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언급은 명언이자 전략적인 발언으로 협상가다운 기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장면으로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전세계 피스 메이커로서의 공헌을 언급한 것은 신의 한수로 백미였다"고 극찬했다.

최민희 의원은 "배짱 있고 통찰력 있는 단어와 문장로 트럼프로부터 '굿 잡'소리가 나오게 했다", 박선원 의원은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및 미군 부대 압수수색을 꺼내) 툭 하고 한번 흔들어댔지만 대통령이 잘 대처했다"고 하는 등 여권에서 호평 릴레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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