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전재수 장관 "부산 이전은 미래 책임질 해양수도권 만드는 일"

"북극항로 시대 준비, 해양 전진기지 구축"
청사 이전 내부 불안에는 "정주여건 세심히 살피겠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윈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해양수산부는 10일 부산 이전 청사 별관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협성타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7.1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기남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행정·산업·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해양수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부산 이전은 단순히 자리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해양수도권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이며, 해양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는 국가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5세기 콜럼버스가 신세계를 열고 문명을 바꾸었듯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는 새로운 항로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해수부가 이전 어느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위상과 역할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해수부 직원들의 희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고 이전 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정주여건부터 생활기반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해수부의 역할과 위상을 높여 직원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일하는 곳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최전선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해수부 직원들에게는 '관행 타파', '현장과 소통', '친절' 등을 당부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세번째)과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 세번째)이 23일 오전 세정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청사이전, 직원 정주여건 등 부산시와 협력과제 처리를 위한 정책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전체회의에서 전재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2025.7.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해양수산부는 10일 부산 이전 해수부 청사 위치를 부산 동구 소재 IM빌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7.11/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입장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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