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6·25에 채해병 묘역 참배…'문민국방·특검' 뒷받침

李대통령, 국방장관 후보자에 안규백 의원 내정
채해병 특검 22일 회의 진행 후 본격 수사 준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6·25 한국전쟁 75주년 행사와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해병대원 채 상병 묘역을 찾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국가 보훈부 주최 6.25전쟁 7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채 해병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의 이번 행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첫 문민 국방부 장관 임명과 본격 수사를 시작하는 채해병 특검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안규백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에 대해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동된 3대 특검 중 채해병 특검도 이명현 특별검사 주재로 지난 22일 첫 회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이 이번 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특검 출범과 동시에 관련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3대 특검의 손에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 상식의 회복 여부가 달려 있다.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