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25일까지 단일화"→ 윤태곤 "그때까지 한덕수 버틸까?…홍보물만 수십억"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를 놓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은 김 후보 측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문수 캠프는 지난 5일 단일화는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5일까지만 이뤄지면 된다며 그보다 더 시급한 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전 총리 등과의 빅텐트 설치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 실장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만약 단일화가 안 되면 한덕수가 무소속으로 완주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단일화 주도권과 명분, 시간은 김문수 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한덕수 후보를 돕는 모임을 만들 가능성도 없다"며 "그렇기에 김문수가 될지 한덕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살아남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을 것이며 결국 단일화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실장은 단일화 작업이 오래 걸리면 걸릴수록 한덕수 전 총리가 힘들어진다고 판단했다.
특히 "(후보를 알리는) 홍보물의 경우 큰 당 후보들은 좋은 종이에 좋은 사진의 24매짜리, 무소속 후보나 군소 정당 후보는 4매짜리 또는 1매짜리를 낸다"며 "24매짜리는 수십억, 몇 매짜리도 수억인데 (한덕수 전 총리가) 감당할 수 있냐"고 물었다.
상황이 이렇기에 김 후보를 빨리 단일화 마당으로 이끌어 내려면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김문수 후보를 존중해 위상을 세워주고 예우도 하고 분도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 윤 실장은 그 경우 "남은 시간이 촉박한 데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올라가고 한덕수 후보는 떨어지는 그런 딜레마가 있다"며 이래저래 국민의힘 주류와 한 전 총리 측이 김문수 후보만 쳐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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