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은 이재명 선물세트, 김문수·홍준표도…이길 사람은 나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1년 1월 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인사 나누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상대해 이길 보수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선물 세트와 같은 존재로 나가봤자 민주당 좋은 일만 시킬 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쉬운 상대' '가장 큰 선물'이라며 그가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문수, 홍준표까지도 종합선물 세트다"며 그들 역시 이 전 대표 낙승의 도우미가 될 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 이유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 한동훈 전 대표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로 연상되는 점 △ 검사 출신으로 총선 참패의 상징 △ 정치적 자질과 능력을 증명하지 못한 점 △ 여론조사에서도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의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이 증명되는 등 본선 경쟁력 부족 등을 들었다.

즉 "이재명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 즉 '재명 제일애(愛)’가 바로 조선제일검 한동훈이다"는 것으로 "보수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실패한 정권의 복사판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 과거 그림자에 머물면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검사처럼 과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 경영자처럼 미래를 보는 사람이다"며 "과학자, 경영자 출신, 전문성, 도덕성, 중도 확장성을 겸비한 안철수만이 이재명을 이기고 보수를 쇄신하고 재건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