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선고 지연…야5당, 이번 주말도 광화문 총력전

'테러 위협 받는' 이재명은 참석 불투명…"검토 중"
민주, 집회 전 국회→광화문 행진…"계속 걸을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3.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야 5당 주도로 14일 열리는 탄핵 찬성 집회의 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주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할 수 있는 마지막 주말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광화문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다음 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탄핵을 찬성하는 많은 시민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날 "안전상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석을 고민 중"이라며 "현장 위험 상황을 점검 중이고 아직 참석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 국면에서 야당의 강력한 주요 지도자가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안전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다른 차원의 문제다.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이재명 대표도 참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주말에도 이어간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일요일까지 걷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만약 월요일에도 헌재 선고가 나오지 않을 경우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