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헌재, 사건번호 순 선고 시작…尹 14일이나 17일, 한덕수는 그 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드디어 탄핵 심판 선고를 시작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선고기일을 빠르면 14일, 늦어도 17일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1일 오후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그동안 별 내색 없다가 오늘 왕창 선고일을 지정해 발표했다"며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2부장에 대한 선고기일을 오는 13일로 잡았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 감사원장과 검사 3명의 사건번호는 '2024 헌나 2-5'"라며 윤석열 대통령 사건번호(2024헌나 8), 한덕수 국무총리 사건번호(2024헌나 9)보다 빨라 헌재가 대통령 탄핵 선고보다 빨리 이들에 대한 선고 기일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8일은 박성재 전 법무장관 변론일로 이를 감안할 때 비어있는 날은 14일이나 17일이다"며 14일이나 17일 중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 총리 사건이 먼저 종결되었지만 사건번호는 (윤 대통령보다) 후순위다"며 대통령 탄핵여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여부보다 먼저 결론 날 것이라며 '심리가 먼저 종결된 한 총리 사건부터 결론내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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