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두관·이광재 만난다…'체포동의안' 파장 수습하나

김두관 12일·이광재는 이르면 이번 주말 각각 회동
김두관 "개헌 앞장서야…매불쇼 발언 사과하면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임윤지 기자 = '비이재명(비명)계 검찰 결탁 의심'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명계 통합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김두관, 이광재 민주당 전 의원과 만난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이 대표가 '비명계 검찰 결탁 의심' 발언으로 비명계가 반발하는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는 12일에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로 했고 장소는 보좌진들끼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당내 통합 행보도 중요하지만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을 분산하는 4년 중임제 개헌과 소위 적대적 공존을 통해 다당제가 가능하게 만드는 개헌에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범야권 오픈프라이머리 경선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먼저 제안했으면 좋았겠다 생각하지만 조국혁신당의 제안 자체를 긍정적으로 본다"며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연합 정부 이야기를 늘 해온 사람으로서 그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매불쇼' 발언에 대해서는 "왜 분열적 발언을 해서 이렇게 파장을 일으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통합 행보하면서 얻은 것을 (그 발언으로) 다 까먹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그 발언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광재 전 의원과도 이르면 이번 주말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