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檢과 짜고' 그냥 넘길 일 아냐…만나면 3년 임기·개헌 요구"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잠룡 중 한명인 김두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조율 중이라며 만나면 "다음 대통령은 임기를 3년만 하고 개헌해야 한다는 주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당내 일부에서 검찰과 짰다"며 비명계가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고 강성발언 한 것에 대해 그냥 넘겨선 안 된다며 "솔직한 사과"를 요구했다.
김 전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 발언에 대해 "설사 그런 합리적인 의심이 들더라도 다 묻어주고 통합 행보로 가야 하는 게 맞지 왜 들춰냈을까? 그 심오한 뜻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는 '이미 다 지난 일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혼란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다'고 했다"고 묻자 김 전 의원은 "퉁 치고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며 "당원과 국민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할 것인데 최고위원 중 직언하는 분들이 없는지…"라며 서둘러 사과하는 것이 옳고 이른바 친명계도 이를 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이 대표와 만나기로 해서 시간을 조율 중이다"며 이 대표와 회동 예정임을 알린 김 전 의원은 "지금은 내전 종식, 국민 통합이라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그 차원에서 4년 중임제 개헌, 선거법 개정의 큰 결단을 내리고 이번엔 임기를 2년 단축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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