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크라 짝 안나려면 핵잠 보유,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실리를 확보하는 전략을 세워 맞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트럼프의 밀어붙이기식 요구를 이용해 핵잠수함 확보 등 안보, 외교적 실리를 취해야 한다는 것.
안 의원은 6일 SNS를 통해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열은 대한민국도 언제든지 절체절명의 국익·안보 훼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북한을 핵 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격상해서 평가했다"며 "이에 우리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응 능력을 추가로 높여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 핵잠수함의 조속한 확보 △ 한미일 상호 정보 공유체제를 재정비 △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을 핵기획그룹(NPG) 수준으로 격상 △ 미국과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최소한 일본 수준으로 확보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 국익과 철저한 비용 대비 효과를 따지는 정부이기에 우리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요구를 분명히 하면서 진전된 핵 공유 협상을 시작하자"며 "지금이 최적의 시점으로 우리가 정교한 논리와 전략을 갖춘다면 협상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이 AI 분야, 의료문제에 이어 핵 능력 보유까지 들고 나온 것은 국정운영 능력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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