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식견도 없고 심보마저…정부가 포스코 키워 민영화, 이게 정석"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도 '엔비디아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기에 동참했다.

윤 원장은 5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뒤 SNS에 "포항제철은 척박한 토양에서 1968년 정부 주도로 만든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제 발로 서게 됐을 때 정부가 정부 지분을 정리, 민영화를 통해 홀로서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윤 원장은 정부가 투자해 뿌리를 내리게 한 뒤 민영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생기도록 하는 것이 "정부 차원 투자의 정석이다"며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키워 세금 주머니로 쓰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도 까막눈이지만 대한민국 역사에도 까막눈인 이 대표가 비판받자 되레 국민의힘을 향해 '무지몽매' '문맹'이라고 짜증을 냈다"며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까막눈의 패악질'이냐"고 따졌다.

더 나아가 윤 의원은 "식견이 없는 데다 심성까지 비뚤어졌으니 배움이 있을 턱이 없다"며 "누가 알려주면 잘 새겨야 발전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OPQR에 출연해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생겨 30%가 국민 지분이라면 세금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며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지분을) 전부 독점하지 않고 모든 국민이 상당 부분 공유하는 것이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의힘은 "아무말 대잔치" "기업 뜯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 " "반기업적 행태"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거의 문맹 수준의 그런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라며 무식하다고 받아쳤다.

이에 윤희숙 원장이 이 대표의 '문맹 수준' 표현을 이용해 "까막눈" "식견이 의심된다"고 재반격에 나선 것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