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선동 돈벌이 전광훈, 즉각 수사해 엄단해야"
"집회 노년층에게 알뜰폰 가입 유도…선교카드로 허무맹랑한 약속"
"전광훈, 신앙 이용 사리사욕 채워…가족 네트워크 활용 자금 장악"
- 김지현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게 선교카드(신용·체크카드) 발급을 독려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20일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전광훈은 내란 선동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자신의 금고를 채우는 중"이라며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서 법의 이름으로 그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광훈이 (집회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알뜰폰을 사면 나라가 산다는 황당한 논리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선교카드 가입자가 1000만명이 되면 한 달에 2000억 원이 나오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월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허무맹랑한 약속까지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이유로 가입자의 차량 운행 정보,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 수입한 개인정보를 자신의 가족회사에 제공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그럼에도 최근 금융당국과 수사 기관은 교회가 정관에 따라 목적 사업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수사도 하기 전에 내사 종결 처리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이 교회에서 정관은 곧 헌법이라는 궤변에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 모든 종교 단체는 정관을 내세워 헌금으로 불법적인 사업을 벌여도 괜찮은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광훈이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독실한 종교인과 동일 선상에서 그를 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광훈은 최근 자신의 측근들이 운영하는 언론, 통신, 쇼핑, 금융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신도를 대상으로 애국 자금을 빌미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내부에서도 가족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을 장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사규를 근거로 횡령을 정당화할 수 없듯이 교회도 역시 정관을 근거로 불법을 정당화할 수 없음을 명백히 일깨워줘야 한다"며 "종교를 방패 삼아 법망을 피하려는 전광훈 일당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길 금융당국과 수사 기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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