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장관, 대선 출마 질문에 "지금 전혀 생각 없다"

국회 대정부질문…"반도체는 속도전쟁…여야 특별법 합의 이루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서울=뉴스1) 나혜윤 박소은 임세원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기 대선 시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전혀 그런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권에 나가나(도전하나)"라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최근 국민의힘의 유력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장관은 국민의힘 지지층(396명)의 지지 3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장관은 또 최 의원이 "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김구 선생 국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국에서는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국사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것이 있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 국적은 무엇인가"라고 거듭 질의하자, 김 장관은 "이 부분은 국사학계에서도 연구가 다 됐고, 제가 이미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자신의 '일본 국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일본 식민지는 (일제가) 다 일본 국적을 강제한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가 취득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선 "반도체는 기본적으로 '속도 전쟁'이기에 속도가 늦으면 쓸모없다"면서 "(여야 간) 현실을 직시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장관은 "모든 업종에 (주 52시간 예외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직에 한해서,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만 자율성을 좀 주자는 것"이라며 "무조건 주 52 시간 단위로 끊는 것을 조금 유연하게 하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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